총장동정
[뉴스엠] 아시아감리교신학교협의회, 'GAMTIA' 출범 ... 감신대에서 개최
- 작성자
- 부속실
- 등록일
- 2026-04-17 16:05:33
- 조회수
- 105
- 첨부파일
아시아 17개국 신학교 한 자리에, 신학교육의 방향과 과제 함께 논의 초대 회장에 이후정 교수, 총무 박해정 교수 선임 이후정 교수, ‘회개와 성령의 역사, 교회를 세우는 본질을 회복해야’ 강조
▲ 개회예배 후 전체 기념촬영 모습
아시아 지역 감리교 신학교 간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는 ‘아시아감리교신학교협의회(Global Association of Methodist Theological Institutes in Asia/GAMTIA)’가 4월 13일 오후 3시, 감리교신학대학교(유경동 총장)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아시아 각국 신학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학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1부 개회예배와 2부 회의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해정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개회예배에서 이후정 교수(감신대 제15대 총장 역임)는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신학교육’(사도행전 19: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정 교수는 "이 시간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신학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우리가 반드시 붙들어야 할 본질을 나누고자, 존 웨슬리가 옥스퍼드에서 ‘성경적인 기독교’를 외치며 던졌던 질문처럼 오늘 우리 신학교와 교회 안에 초대교회의 성령 충만함이 살아 있는지를 묻고 싶다"라고 밝히고 "본문 말씀을 통해 아볼로와 에베소 제자들이 성경에 능통하고 신앙적으로 열심이었음에도 성령을 알지 못했던 모습을 보며 이것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깊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신학교육을 한다고 하면서도 성령의 역사와 체험이 빠진 채 지식 중심의 교육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하며, 신학은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 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생명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교회는 문화 사역이나 사회봉사만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회개와 성령의 역사, 그리고 거듭남을 통해 세워지며, 복음의 본질은 사람이 말씀 앞에서 변화되고 성령을 통해 새 사람이 되는 데 있다"라고 덧붙였다.
▲ 설교, 이후정 교수(감신대 제15대 총장 역임)
끝으로 "한국교회 역시 성령운동과 부흥을 통해 세워졌지만 오늘 우리는 그 본질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하며 성령의 역사가 약해지면 교회는 힘을 잃고 신학교육 또한 생명력을 잃게 되기에,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결단하여 웨슬리안 신앙의 가장 귀한 유산인 성령의 능력과 복음의 생명력을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우리의 신학교육은 성령 안에서 다시 살아나, 지식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한 살아 있는 신학이 되어야 하기에, 이 협의회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하고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서 새롭게 되어 생명력 있는 신학교육과 교회를 세워가게 되기를 축원합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유경동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과 황병배 총무(본부 선교국)가 축사를 전했다. 먼저 유경동 총장은 “화창한 봄날, 아시아 17개 나라와 기관을 대표해 오신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늘 이 자리는 이후정 전 총장님의 기도와 헌신에서 시작된 것으로, 감리교 신학이 앞으로 세계 복음을 위해 감당해야 할 사명을 새롭게 세우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히고 "총장으로 섬기며 아시아 여러 지역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 사람의 헌신이 얼마나 큰 영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직접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것은, 140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의 작은 씨앗이 오늘의 감리교신학대학교라는 숲을 이루었듯, 지금 이 자리에서 이어지는 신학교육과 선교의 헌신 또한 아시아와 세계를 향한 또 하나의 숲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축사, 유경동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
이어 “지금 세계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한국 신학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고, 복음을 전하는 케리그마(Kerygma), 자신을 비우는 케노시스(Kenosis),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는 카이로스(Kairos)의 신앙을 통해 감리교 신학이 다시 본질을 회복하고, 아시아 선교와 신학교육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아시아 각국 선교사들과 함께하며 그 사역을 돕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의 만남이 140년의 숲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이어지는 새로운 역사로 확장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황병배 총무는 "이처럼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협의회가 출범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오늘날 기독교의 중심이 서구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로 이동한 가운데 세계 교회의 중요한 흐름은 파트너십과 협력에 있으며, 과거와 달리 이제는 현지 리더십을 세우고 함께 사역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아시아 선교에 헌신하며 교육기관과 신학교를 세워 현지 지도자들을 양성해 온 것은 귀한 열매이며, 이를 통해 현지 리더십을 세우고 함께 사역하는 기반을 이루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신학교들이 연합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일은 세계 선교 역사 속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번 협의회는 한 학교의 차원을 넘어 교단 전체의 과제이자 선교의 영역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 일을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사역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그동안 뿌려진 선교의 씨앗이 큰 열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유경동 총장은 참석한 선교사들을 대표해 수만 감독(네팔 감리교회)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순서를 진행한 후 이후정 교수(감신대 제15대 총장)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 축사, 황병배 총무(본부 선교국)
▲ 선교사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유경동 총장 (우)
▲ 개회예배 축도, 이후정 교수(감신대 제15대 총장 역임)
이어 김인수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회의 및 논의는 유경동 총장이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아시아 감리교 신학교 협의회 출범을 정식으로 선포합니다”라고 개회선언을 하며 시작돼, 아시아 17개국 신학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속 회원교 및 대표자 소개가 이어지며 각 신학교의 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 회의 및 논의 진행, 김인수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김인수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는 협의회 설립 취지에 대해 “아시아 지역에 세워진 감리교 신학 교육 기관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삼으며, 신학·인적·재정 자원을 공유하고 웨슬리 신학을 기반으로 공동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한편, 미전도 지역에 신학교를 세우는 일까지 함께 감당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특히 ‘Global’이라는 명칭을 포함한 것은 남미와 아프리카 선교사들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향후 세계 감리교 신학교 협의회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네팔 수마 감독의 사례발표
먼저 네팔 감리교신학교는 선교사들의 협력으로 시작된 학교로, 초기 소수의 학생으로 출발해 현재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까지 갖춘 체계적인 신학교로 성장했으며,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현지 교회와 목회 현장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지리적·환경적 한계를 극복하며, 네팔의 상황에 맞는 신학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네팔 사례발표
이어 네팔 포카라 바이블스쿨(Pokhara Bible School)은 히말라야 산간 지역과 정글 지역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플로마 과정(학위가 아닌 수료과정)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매년 수십 명의 사역자들을 훈련해 각 지역 교회와 선교 현장으로 파송하고 있는 사역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교단 배경을 가진 사역자들이 훈련받고 있는 가운데, 정규 신학교 체계와의 연계와 신학적 소속감 형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에서 협의회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몽골 사례발표
몽골 감리교 신학교는 선교사 연합으로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100여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교회와 기독교 기관에서 사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몽골 교회 전반의 침체와 함께 신학생 수 감소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신학교가 새로운 방향성과 자극을 얻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사례발표
미얀마 감리교 신학교는 지역별로 여러 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각 기관이 독립적으로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이제는 서로 간의 협력과 방향성 정립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의회의 성격과 향후 역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도 사례발표 모습
인도 베델 뉴라이프 칼리지(Bethel New Life College)는 미전도 지역 교회 개척을 목적으로 설립된 선교 중심 신학교로, 이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이 반드시 현장 사역을 경험하도록 하는 교육 구조를 갖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반개종법 등 종교적 제약이 존재하는 환경 속에서도 복음 전파와 선교 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현실을 나누며, 선교 현장의 긴장감과 사명 의식을 함께 전했다.
▲인도네시아 어성호 선교사의 사례발표
인도네시아 웨슬리 감리교 신학대학교(Indonesia Wesley Methodist Theological Seminary)는 정부 인가를 받은 정규 신학교로, 학위 과정과 함께 교수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타 국가 신학교와의 ‘2+2’ 학위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미 협력 모델을 구축해 온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협의회를 통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 협력과 교수 교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례발표 모습
캄보디아 감리교 신학교는 선교 초기 교회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신학교육의 필요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현재는 공동체 생활과 영성 훈련을 병행하는 교육을 통해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현지 교수 인력의 부족과 학위 인가 문제라는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는 현실을 공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태국 오세관 선교사의 사례발표
태국 감리교신학교는 현지 교회 개척과 제자훈련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철저한 영성 훈련과 성경 중심 교육을 통해 목회자를 배출해 왔음을 소개했다. 특히 성경 암송과 기도 훈련 등 실천적 영성 교육을 강조하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현지 교회의 자립과 성장에 실제적인 기여를 해 왔다는 점을 밝혔다.
▲필리핀 최윤수 선교사의 사례발표
필리핀 시온신학교는 20여 년간 운영되며 다수의 목회자를 배출해 지역 교회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으며, 여전히 목회자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필리핀 교회 현실 속에서 신학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함을 강조했다.
▲피지 사례발표 모
피지 지역 신학교는 평신도 지도자 양성과 목회자 교육을 병행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나, 교수 인력 부족과 교육 환경의 한계, 신학 교육의 질적 문제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현실을 전했다. 특히 이러한 한계가 교회의 건강성과 직결된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신학교 개혁과 외부 협력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캅모디아 표명대 선교사의 사례발표
이 외에도 인도, 라오스,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 신학교들이 소개되며 각기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음이 공유됐고, 동시에 신학교육의 지속 가능성과 연합을 통한 협력의 필요성이라는 공통된 과제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특히 이번 발표를 통해 아시아 각국 신학교들이 처한 현실은 다르지만, 현지 지도자 양성, 신학교 인가 문제, 교수 인력 확보, 재정 및 운영 구조 등에서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날 회의는 이러한 현실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협의회를 중심으로 자원 공유와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회의 및 논의 모습
▲폐회기도, 이후정 교수(감신대 제15대 총장 역임/회장)한편, 모든 순서를 마친 후에는 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그 결과 회장에는 이후정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이 선임됐으며, 부회장에는 유경동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과 어성호 선교사가 선출됐다. 총무는 박해정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맡게 됐고, 교육과정위원장에는 이창선 선교사, 행정·경영위원장에는 오세관 선교사, 신학위원장에는 김인수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각각 선출되며 협의회의 조직 구성이 갖춰졌다. 이후정 회장은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당시 수령한 급여 3억 원을 이번 사역을 위해 후원했다.이날의 협의회는 아시아 각국 신학교들이 서로의 현실과 과제를 나누며 연합과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이어졌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생명력 있는 신학교육과 선교의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다짐 속에 마무리됐다.
▲개회예배 모습
▲회의 및 논의 모습
▲회의 및 논의 모습
▲사례발표 모습
▲사례발표 모습
▲사례발표 모습
▲사례발표에 집중하는 모습
▲사례발표에 집중하는 모습
▲사례발표에 집중하는 모습
▲사례발표에 집중하는 모습
▲사례발표에 집중하는 모습
▲사례발표에 집중하는 모습
▲의견 발표 모습
- 다음글
- [국민일보] 아시아 12개국 감리교 신학교, 선교 협력·교육자원 공유 협의체 출범
- 이전글
- [당당뉴스] 아시아 감리교신학교 협의회(GAMTIA) 창립…아시아 신학 교육의 새 지평 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