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동정
[당당뉴스] 감신85학번 동기회, 입학4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 작성자
- 부속실
- 등록일
- 2025-10-11 12:53:53
- 조회수
- 410
*감신대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한국선교 100주년을 맞은 1985년도에 입학해 입학 40주년을 맞은 감신85학번 동기회(회장 황신희 목사)가 30일(화) 오후 12시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의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에서 ‘입학 40주년 기념 Homecoming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5학번 동기생 40여명과 재학생, 교직원, 선후배 등이 참석해 40년 전 감신 입학 때의 초심을 되새기고 40년의 세월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85학번 동기들의 신앙과 우정, 후배 사랑, 그리고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전통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예배는 지희경 권사(동기회 총무)의 사회로 시작됐다. 지 권사는 "우리의 삶이 주님께 드려지는 산제사가 되기를 원한다"며 예배의 의미를 전하고, 이어 이헌 목사(생명나무교회)가 기도를 맡아, "국화꽃 같던 40년 전의 그리스도의 향기가 세월이 흘러 희미해졌지만, 오늘 이 자리의 모두가 그리스도의 향기, 광야의 예언자의 향기가 시간이 갈수록 더 짙어지는 은혜와 은총을 구한다"고 기도했다. 그리고 85동기들과 지희경 권사가 활동하는 '크로체'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와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곡으로 특별찬양을 올렸다.
설교하는 황신희 목사(감신85동기회장)
설교를 맡은 동기회장 황신희 목사(운천사랑교회)는 ‘똑바로 걸어갑시다’라는 제목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 목사는 설교에서 이스라엘-블레셋 전쟁 당시 하나님의 법궤를 벧세메스로 돌려보내는 과정에 등장하는 젖소 이야기를 중심으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벧세메스의 소처럼, 우리 또한 수많은 유혹과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주님께서 맡기신 목회 사명을 품고 똑바로 걸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목사는 또, “우리가 겪는 일이 하나님의 역사인지, 우연인지 끊임없이 답을 구하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 번 믿기로 작정했다면 룻의 고백처럼 뒤돌아보지 않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재학생들을 향한 권면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멍에를 메워보지 아니하고 새끼를 둔 암소처럼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감당해야 될지 모르는 우리의 길이지만은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에 매몰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며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시대의 어둠을 분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명성 목사(감신86, 85故정애성 목사의 동생)가 "길에서"라는 제목으로 85학번의 입학40주년에 부치는 감동적인 축시를 낭송했으며, 선배 84학번 김성복 감독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40주년을 축하하며 감신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자리에서 소금처럼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감신85동기회가 학교에 발전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감신생들과 필리핀 선교를 함께 떠났던 여장로회전국연합회 회원들이 학교를 찾아 특별 찬양을 하고, 이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85학번 동기회가 학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동기회는 이와 더불어 채플에 참석한 학생들 전원에게 구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5천원 상품권을 나눠주었다.
유경동 총장은 "감신 동문들의 기도와 후원이 있었기에 감리교신학대학교가 '대체 불가한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참석자들이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눈 뒤, 유경동 총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85 동기회는 구내 식당에서 교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독립문 인근의 평동교회(김종윤 목사)로 자리를 옮겨 친교를 이어갔다.
85동기회는 학교발전기금뿐 아니라 △김기헌(쿠바) △박종돈(말레이시아) △신정채 (말레이시아) △안찬호(케냐) △김현석(필리핀) △조병기(칠레) 등 동기 선교사들과 △인천경찰청경목회(경목실장 이세연) △감리교농촌선교목회자회(회장 지동흠)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원장 김영란) △당당뉴스 (대표 심자득) 등 동기가 대표로 섬기는 선교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는 11.3-4에 강릉에서 가족수양회도 가질 예정이다.
길에서
- 감신 85학번 입학 40주년 기념에 부쳐 -
정명성(감신 86학번, 목사, 시인)
당신에게서 떠나왔으니
당신에게 돌아가는 일이 남았어요
새로운 갈래길과 기로에 서서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묻던 어제
낯설고 외로운 에움길에서 서성거리며
돌아갈 길이 어딘지 묻는 오늘
너무 멀리 떠나온 건 아닐까
걸음 멈추고 뒤돌아보던 날들
어렴풋이 알아가고 있어요
가라고 축복하며 보내신 이는 당신
갈수록 당신에게서 멀어지지만
멀어질수록 당신과 가까워지고 있음을요
끝 모를 길, 어디쯤에서 강을 건너야 당신께 다다를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돌아감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모든 강이 바다로 닿고 있으니까요
보이는 것이 다 당신의 모습이요
들리는 소리마다 그대의 음성이요
길고 짧은 동반들이 모두 당신인 것
신을 벗는 저녁마다의 깨달음입니다, 당신을 찾아 여기까지 왔지만
당신은 우리를 떠난 적 없다는 것도.
출처 및 원문 기사 :https://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