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2025년 성탄절 메세지
- 작성자
- 부속실
- 등록일
- 2025-12-26 10:54:19
- 조회수
- 113
- 첨부파일
2025년 성탄절 인사
감리교신학대학교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동문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어느덧 2025년의 끝자락에 서서 성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각자의 자리에서 기쁨과 보람의 순간도 있었고, 동시에 인내와 수고가 요구되는 시간들도 적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감리교신학대학교를 향한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헌신이 있었기에, 학교는 또 한 해를 은혜 가운데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올해 또한 결코 가볍게 지나온 한 해는 아니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는 갈등과 불안의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고, 사회와 교회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을 준비하는 우리의 길 역시 때로는 멀고 험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앞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마음이 지치고, 이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순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때에, 성탄의 의미는 우리에게 더욱 깊이 다가옵니다. 성탄은 모든 것이 준비된 자리에서가 아니라,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위로와 소망을 전해줍니다. 혼란스럽고 불완전한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로 친히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신실한 약속은 변함없이 이천 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며, 임마누엘—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심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는 기쁜 날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사랑하는 감신 공동체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도 감리교신학대학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된 일꾼들을 세워가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우리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부르심과 가능성을 믿으며, 교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 위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새로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성탄의 평화와 기쁨이 여러분의 가정과 사역, 그리고 삶의 모든 자리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하며,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유경동
◆ 원문보기: https://www.mtu.ac.kr/mtu/board/view.do?mId=156&brdIdx=1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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